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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풋살 소개, 풋살경기규칙, 풋살경기장

 

01.흔한 대한민국 야외 풋살구장

 

풋살동호회를 5년간 참석중이다. 한데 풋살은 원래 실내에서 하는 경기이고 팀별 5대5로 진행하는 경기방식인데, 우리는 야외에 있는 인조구장에서 6대 6으로 경기를 한다. 차이가 무엇일까? 이유는 체력적인 문제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경기룰을 제대로 몰라서 같다. 이제부터 경기룰을 이해하고, 다시 풋살을 배워보자.

 

 

<개요>

풋살(futsal)이란 용어는 국제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국제 용어로, FIFA에서 공인한 실내축구의 한 형태이다. 풋살이라는 명칭은 '실내 축구'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futebol de salão, 혹은 에스파냐어 futbol sala에서 유래했다 또는 축구를 뜻하는 스페인어 'Futbol'과 실내를 뜻하는 프랑스어 'Salon' 또는 포르투갈어의 'SALa'를 합쳐진 말에서 유래했다. 

 

풋살은 골키퍼를 포함해 다섯 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대결하는 스포츠이다. 수시로 선수 교체가 가능하며, 축구 공보 다보다 작은 규격 4호(축구는 규격 5호) 공을 사용하고, 공은 더 묵직해서 바운드가 작아서 축구보다 더 빠른 플레이를 보여준다. 경기 규칙은 대체로 축구와 비슷하다. 다만 축구에 비해 그라운드 규격이 상당히 작고,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덜 받고 축구와 다른 점들도 다소 존재한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풋살은 인조잔디가 깔린 실외 또는 실내에서 수많은 아마추어 경기들이 개최되고 있고, 국제대회는 실내에서 진행되며 실내 바닥은 나무 바닥 또는 플라스틱 바닥재로 되어 있는 차이가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잔디 풋살장에서는 국제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고, 국내 대회에서 예외적인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전통적인 실내 풋살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1930년대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축구가 별도로 발전했다. 남미 전역에서 널리 유행됐으며,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어린 축구선수들에게 기본기, 개인기, 정교한 패스 및 빠른 상황 판단을 가르치기 위해 풋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

풋살은 1930년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후안 카를로스 세리아니가 청소년 축구 대회를 위해 새로운 축구 형태를 창안한 것이 이어져 왔다. YMCA의 청소년 대회 시 5인제 축구의 형태로 실시되었다. 브라질에서도 이 새로운 형태의 축구가 상파울루의 거리에서 발전했고 규칙을 담은 책이 발간되기도 했다. 세리아니의 창안 이후로 이 경기 형태는 남미 전역으로 퍼졌고 특히 브라질에서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풋살 경기를 통해 발전된 기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스타일로 브라질이 일반 축구장에서 구사하고 있다. 펠레, 베베토,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지단, 호날두, 메시를 비롯한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풋살 경기를 통해 기술을 연마했고, 브라질이 세계 풋살의 중추로 군림하면서, 유럽의 북중미, 카리브해 연안,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전역으로 FIFA 주최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제1회 국제 풋살대회는 1965년에 개최된 남미컵으로 파라과이가 우승하였다. 그 후 1979년까지 6회에 걸쳐 남미컵이 개최되었는데, 그때마다 브라질이 우승하였다. 브라질은 1980년에 개최된 판아메리칸컵 1회 대회 및 1984년의 2회 대회에서도 우승하였다. 1982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피프사 후원으로 열린 제1회 FIFUSA 세계 풋살 선수권이 개최되어 브라질이 우승했다. 1985년 스페인에서 열린 제2 대회에서도 브라질이 우승을 했고, 1988년 호주에서 개최된 제3 대회에서는 파라과이가 우승했다.

1987년 국제 축구연맹(FIFA)이 경기 규정 제정 국제적 통일 룰을 정하였고, 이해 풋살대회를 채택하였다. 1989년 네덜란드에서 제1회 FIFA 세계 풋살 선수권대회가 열렸고, 1992년 제2회 대회는 홍콩에서, 1996년 제3회 대회는 스페인, 2000년 제4회 대회는 과테말라에서 열린 바 있다. 1~3회는 브라질이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나, 제4회 대회는 스페인이 우승했다. FIFA가 제정한 새로운 규칙 하에 풋살의 기술적인 면모가 더 부각되었다. 선심은 부심으로 대체되었고 교체의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새로운 크기의 4호 공을 도입했으며 이 공은 기존의 축구 공보다 30% 정도 바운스를 감소시켜 더 빠른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 FIFA는 1989부터 FIFA 풋살 월드컵을 주관해오고 있다. FIFA 풋살 월드컵은 FIFA 월드컵처럼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최강의 풋살 국가대표팀을 가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FIFA 월드컵 풋살대회, AFC Futsal Championship 개최국 및 우승국>

 

*FIFA 월드컵 풋살대회

- 연도  /  개최국  / 우승국 

- 1989 / 네덜란드 / 브라질

- 1992 / 홍콩 / 브라질

- 1996 / 스페인 / 브라질

- 2000 / 과테말라 / 스페인

- 2004 / 대만 / 스페인

- 2008 / 브라질 / 브라질

- 2012 / 태국 / 브라질

- 2016 / 콜롬비아 / 아르헨티나

 

*AFC Futsal Championship(아시아 풋살 챔피언쉽)

- 연도 / 개최국 / 우승국

1999 / 이란 / 이란

2000/ 태국 / 이란

2001 / 이란 / 이란

2002 / 인도 / 이란

2003 / 이란 / 이란

2004 / 마카오 / 이란

2005 / 베트남 / 이란

2006 / 우즈베크스탄 / 일본

2007 / 일본 / 이란

2008 / 태국 / 이란

2010 / 우즈베키스탄 / 이란

2012 / UAE / 일본

2014 / 베트남 / 일본

2016 / 우즈베키스탄 / 이란

2018 / 대만/ 이란

 

<경기인원과 장비>

각 팀은 5명으로 구성되며, 한 명은 골키퍼이다. 교체 선수는 최대 7명까지 둘 수 있고 경기 동안 교체의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한 팀을 구성하는 선수는 최소한 3명이며, 3명보다 적은 수의 선수밖에 없다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선수가 경기를 위해 착용해야 하는 용구들을 통틀어 키트라고 한다. 키트는 저지 혹은 셔츠, 반바지, 양말, 신가드, 그리고 신발을 포함한다. 반바지 안에 보온을 위한 속옷을 입는 경우에는 바지 색과 속옷의 색이 같아야 한다. 신가드는 고무, 플라스틱 또는 유사한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하며 양말로 완전히 가려야 한다. 골키퍼는 다른 선수들과 구분되도록 다른 색의 옷을 입어야 하며 긴 바지를 입는 것이 허용된다

 

<심판>

모든 풋살 경기는 심판이 진행하며 주심은 외부로부터 경기가 방해되고 있다고 판단될 때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다. 심판이 내린 결정은 최종적이며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심판은 경기가 재개되기 전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 심판은 풋살 규칙을 좇아 결정해야 하며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여러 가지 의무를 지켜야 한다. 부심은 주심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주심과 결정이 다를 때 주심의 의견이 우선시된다. 시간 기록원은 시간을 재고 각 팀의 반칙 수를 세는 역할을 하며 제3심판은 주심 혹은 부심이 부상을 입었을 때 교체를 위해 대기한다.

 

<경기장 규격>

경기장은 직사각형 모양이어야 한다. 국제경기에서 경기장 규격은 길이 38~42미터 사이, 너비 20~25미터 사이를 지켜야 한다. 다른 경기에서는 길이 25~42미터 사이, 너비 16~25미터 사이만을 지키면 된다. 경기장의 천장은 최소한 4m 높이에 있어야 한다. 경기장을 구분하는 직사각형에서 두 개의 긴 경계선은 터치라인, 짧은 경계선은 골라인이라고 한다. 골라인 중앙에 직사각형의 골대가 위치한다. 골대는 수직의 크로스바를 두 개의 골포스트가 받치고 있는 모양이다. 골포스트는 지상에서 2미터이고 골포스트 사이의 거리는 3미터이어야 한다. 골대 앞에 선으로 구분된 지역이 페널티 에어리어이다. 페널티 에어리어 라인은 두 개의 골포스트를 중심으로 6미터 반지름의 사분원을 그린 후에 사분원을 3.16미터의 골라인과의 평행선을 그려 만들어진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는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만질 수 있다. 

 

<경기장 바닥>

국제 경기장 바닥은 플라스틱 또는 나무 계열이어야 한다. 이러한 실내 구장에서만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국내에 흔하게 있는 실내 인조잔디용이나, 실외에 있는 구장은 국제 경기를 치를 수가 없다고 FIFA에서 규정하고 있다. 

 

<경기시간 및 승패 결정>

표준 경기는 20분씩 두 번 총 40분이 주어지고 팀의 코치는 1분 작전타임을 계시원에게 요청할 권리가 있다. 만약,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정규시간외의 시간을 더 소요하게 했을 경우 연장전 시 작전타임은 없다.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이 주어졌을 때는 시간을 멈추고 별도의 시간을 부여한다. 두 기간 사이의 쉬는 시간은 15분을 넘을 수 없다. 득점 방법에 있어서는 규정에 정해진 규칙 외에 골라인을 넘어 골포스트와 크로스바 밑으로 들어가고 공격하는 선수의 팔이나 손으로 볼을 던지거나 고의적으로 밀어 넣지 않은 모든 골이 득점으로 인정된다. 더 많은 득점을 낸 팀이 승리팀이며 만약 무득점이거나 득점수가 같으면 이 경기는 무승부가 된다. 어떤 대회에서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없으며 40분 동안 승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 승부를 결정짓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홈경기와 어웨이 경기가 모두 치러질 경우에는 어웨이 경기에서 넣은 골을 두 배로 계산해 승부를 결정한다. 단판 승부이거나 위의 방법으로도 승부가 나지 않을 때는 5번의 승부차기를 통해 더 많이 성공한 팀이 승리하며 5번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에는 한 번씩 기회가 더 주어진다.

 

<반칙>

어떤 선수가 다음과 같이 행동하거나 시도했을 때 심판은 상대팀에게 직접 프리킥을 준다. 상대방을 차는 행동, 상대방의 몸을 구부려하는 태클, 상대방에게 뛰어드는 행동, 상대를 차징, 상대방을 가격, 상대방을 미는 행동의 6가지이다. 직접 프리킥은 반칙이 범해진 곳에서 주어지며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반칙을 한 경우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간접 프리킥은 골키퍼가 공을 처리한 후에 다른 선수가 공을 만지기 전 자신이 손으로 만지는 경우, 같은 팀 선수가 패스한 공을 바로 손으로 건드렸을 때, 혹은 골키퍼가 자기 진영에서 4초 이상 공을 다룰 때 상대팀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간접 프리킥 또한 반칙이 일어난 곳에서 주어진다. 심판이 판단할 때 선수가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경고의 의미로 옐로카드를 제시할 수 있으며 옐로카드를 두 번 받거나 심한 파울을 하고 레드카드를 받을 경우 경기에서 퇴장당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